전 인류가 돌이 되어 버린세상, 닥터스톤

과학실에서 실험 중인 주인공 센쿠, 그런 센쿠를 찾아 과학실 문을 벌컥 열고 친구 타이주가 기세 등등 하게 들어와 외친다. 오늘 드디어 5년간 간직해 온 마음을 짝사랑 소녀 유즈리하에게 고백하겠다는 타이주를 보며, 센쿠는 별 관심 없다는 듯 응원해주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타이주는 매우 기뻐하는데, 친구를 위해 센쿠는 자신이 만든 페로몬을 방출시키는 물약을 건네며 이걸 마시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타이주는 이런 편법은 쓰지 않겠다고 하며, 과학실을 나선다. 다른 주변 친구는 페로몬 방출하는 물약에 관심을 보이지만, 사실 이건 센쿠가 페트병에서 정제한 가솔린일 뿐, 센쿠는 자신의 친구 타이주는 우직한 성품의 소년이기에 이런 편법이 통하지 않을 것이란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드디어 유즈리하 앞에 선 타이주는 떨리는 마음을 고백하려 하고, 다른 친구들은 과학실에서 그 광경을 구경하며 거절당할 것이라며 내기를 걸며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알 수 없는 초록빛이하늘을 뒤덮어 오기 시작하고 , 타이주는 유즈리하에게 앞에 있는 녹나무를 잡고 있으라고 하며 , 자신의 몸으로 빛을 막아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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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빛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들을 석화시키게 되고, 의식만 남고 석화가 된 타이주는 유즈리하에게 고백하기 위해 의식을 놓지 않겠다며 강한 정신력으로 버티겠다고 하며 시간은 흐르게 된다. 그로부터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타이주는 드디어 돌을 깨고 나와 자신 외 사람들 그리고 유즈리하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얼마뒤 나무에 석화된 채로 나무 덩굴에 휩싸여 있는 유즈리하를 본 타이주는 반드시 구해주겠다고 다짐을 하고, 나무에 센쿠가 새겨놓은 글귀를 보게 되며 센쿠를 찾아 나선다. 

이후 다시 만난 둘은 다시 문명을 되살릴 결심을 한다. 이후 센쿠를 도와 부활액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둘은 다음으로 유즈리하를 부활시키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사자무리가 나타나 쫓기게 되며 위험에 빠진다. 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최강의 고등학생이라 불리는 시시오 츠카사를 먼저 부활시켜 사자무리를 제압하게 되고 , 이후 셋은 함께 하게 되며, 센쿠는 여러 가지 재료들을 이용하여 삶에 필요한 물건 등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츠카사와 목표하는 바가 달랐던 센쿠 일생, 센쿠는 전 인류를 구하고자 하지만, 츠카사는 나이가 들며, 마음까지 욕심등으로 더럽혀진 어른들은 구할 생각이 없으며 젊은 사람들만 깨워 자신의 세계를 만들고자 한다. 각자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갈지 이들의 험난한 스톤 월트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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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별 기대 없이 본 애니였으며, 따분할 것 같이 보였는데 , 처음 애니 시작부터 특색 있는 소재로 몰입하며 봤던 애니였다. 천재 과학자 소년 센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과학적 지식으로 인해 석기시대로 돌아가 버린 이 세상에 문명을 만들고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며 여러 재료를 통해 생활용품부터 각종기기까지 만들어내는 천재 이과생이다. 

어릴 적부터 실험을 좋아하고 자신이 만든 작품을 다른 아이들이 부수려 하며 괴롭히는 과정에서 나타난 타이주가 자신을 보호해 주면서 친구사이가 되었다. 

타이주가 깨어나기 반년 전부터 혼자 깨어나 여러 실험을 통해 부활액도 만들게 되고,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주인공이다. 센쿠로 인해 사람들이 사는 세상과 문명이 점점 발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판타지 적인 요소는 없었지만, 한 천재 소년이 문명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모습과 여러 가지 인간형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감상한 애니로 소개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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