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동반하는 질병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결석은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이라고 표현될 정도입니다.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에 당황해서 구급차를 부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 정도의 통증을 일으키는 결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 목차 ]
결석이란 무엇인가
결석의 약 80%는 신장등에 생기는 옥산살 칼슘, 인산칼슘 등의 덩어리가 칼슘결석입니다. 그 외 인산마그네슘 암모늄결석과 요산 결석등이 있는데, 신장에서 요관, 방광. 요도 라고 하는 소변이 지나는 길인 요로에 생기 때문에 총칭해서 요로결석이라고 합니다.
결석은 신장에 있는 동안에는 거의 통증이 없습니다. 그런데 결석이 신장에서 가는 요관으로 이동하면 갑자기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통증의 원인은 결석이 요관에 막혀 소변 압력이 높아져 요관이 경련을 일으켜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통증은 결석이 있는 하복부뿐만 아니라 신장에 장애가 생기면 옆구리와 허리에 심한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또한, 소변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게 되기 때문에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있거나 소변을 느껴 화장실에 가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 불쾌한 증상도 겹칩니다. 결석이 요관등의 벽을 손상시키면 혈뇨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결석은 생사에 관계되는 질병이 아닙니다. 그러나 통증이나 배뇨장애, 혈뇨등으로 인해 일과 집안일, 여행 등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불안을 안게 됩니다.
결석은 왜 생길까요
결석을 기존에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젊은 사람과 여성에게서도 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식생활의 서양식 화, 특히 육류등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의 증가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어떻게 결석과 관련이 있는데 대표적인 옥살산 칼슘은 우리가 육류 등을 많이 먹게 되면 옥살산이나 요산 같은 물질들이 체내에 늘어나게 됩니다.
이중 옥살산에는 칼슘과 결합하기 쉬운 성질이 있습니다. 옥살산은 장 속에서 칼슘과 결합하면 대변과 함께 배설이 됩니다. 그런데 옥살산의 영이 많으면 남은 양을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데, 소변 속에서 옥살산이 칼슘과 결합하면 돌덩이처럼 뭉쳐 배설되기 어려워져 신장에 장애를 미치거나 요관을 막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결석의 구조에서 알 수 있듯이 육류등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옥살산등이 늘어나 그만큼 결석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많은 결설에 칼슘이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에는 칼슘의 과다 섭취가 원인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그 후 연구등을 통해 오히려 칼슘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지고 있는데 그것은 장내에서 옥살산과 연결되는 칼슘을 증가시킴으로써 대변으로 배설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결석은 무조건 통증과 함께 발생이 될까
요관 결석은 심한 통증이 있는 반면 신장에서는 결석의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르는 사이에 결석이 커지고 산호처럼 비대해질 수 있습니다. 또, 방광결석의 경우에도 통증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은 초음파나 x선에 의한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자각증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결석이 커지면 신장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느낌이 들거나 잔뇨감이 보이거나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으로 노화나 전립선 비대증에 의해서도 발생이 되지만 어쨌든 소변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고 여겨지면 비뇨기과에서 일단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생활개선과 운동으로 예방합니다
결석예방 및 증상개선은 식생활과 운동이 기본입니다.
식생활 기본으로 옥살산등을 늘리는 육류 등 동물성 단백질의 양을 조금 자제하고 채소류를 많이 한 메뉴의 식사를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칼슘을 많이 섭취하도록 합시다. 칼슘은 우유 등 유제품이나 생선에 포함되어 있지만, 콩 등의 콩류와 녹황색 채소에도 풍부합니다. 우유를 잘 못 먹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이경우에는 삶은 콩, 두부, 낫토, 피망, 당근, 호박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채소 중에서는 시금치를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엔 옥살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소류에서 시금치 외에 죽순에도 옥살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모두 떫은 성분으로 삶으면 녹아내리지만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결석이 있는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대사가 되어 옥살산을 만듭니다. 항산화 작용이 있는 소중한 영양소 이므로 적당한 섭취는 필요하지만 결석이 생기기 쉬운 사람은 보충제나 음료 등으로 대량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의 농도가 높아져 결석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작은 결석이라면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식사 개선 및 수분 보충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면 결석이 부서지고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쉬워집니다. 특히, 줄넘기, 걷기 , 가벼운 조깅 등 몸을 적당히 위아래로 움직이는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하기에 역이나 회사에서도 가능한 한 계단을 이동하는 등의 실생활에서 가벼운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